
아파트에서 누수가 발생하는 주요 원인
아파트 거주자라면 한 번쯤 천장이나 벽에서 물이 새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누수는 초기에 발견하지 못하면 구조물 손상, 곰팡이 번식 등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아파트 누수의 원인을 정확히 알아야 적절한 대처가 가능합니다.
1. 노후 배관
건축 후 15~20년이 경과한 아파트에서는 배관의 노후화가 가장 큰 누수 원인입니다. 특히 아연도금 강관이 사용된 구축 아파트에서는 배관 내부의 부식과 스케일 축적으로 인해 배관벽이 얇아지면서 미세한 균열이 생깁니다. 이 균열을 통해 물이 서서히 새어 나오게 됩니다.
2. 방수층 파손
욕실과 베란다의 방수층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열화됩니다. 특히 욕실 바닥 타일 사이의 줄눈이 벌어지거나, 방수 코팅이 벗겨지면 물이 바닥 아래로 침투하여 아래층 천장으로 누수가 발생합니다. 베란다에 세탁기를 설치한 경우 진동으로 인해 방수층 손상이 가속화될 수 있습니다.
3. 배관 연결부 이완
배관과 배관을 연결하는 이음부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접합력이 약해집니다. 특히 온수가 흐르는 배관의 경우 열팽창과 수축이 반복되면서 연결부가 느슨해질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소량의 물이 지속적으로 새어 나와 벽체 내부에서 습기가 차게 됩니다.
4. 동파
겨울철 영하의 기온이 지속되면 외벽에 매설된 배관이나 보온이 취약한 부분의 배관이 동파될 수 있습니다. 물이 얼면서 부피가 팽창하여 배관이 파열되고, 기온이 올라가면서 얼음이 녹으면 갑작스러운 누수가 발생합니다. 동파는 한꺼번에 대량의 물이 새기 때문에 피해 규모가 큽니다.
5. 시공 불량
신축 아파트에서도 시공 과정의 하자로 누수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배관 설치 시 용접 불량, 방수 시공 누락, 자재 불량 등이 원인이 됩니다. 이런 경우 하자보증기간 내에 시공사에 보수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수도 계량기 확인: 집안의 모든 수전을 잠그고 수도 계량기의 회전판이 돌아가는지 확인합니다. 물을 사용하지 않는데 계량기가 돌아간다면 배관 어딘가에서 누수가 발생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또한 벽지 변색, 곰팡이 냄새, 바닥 습기 등도 누수의 징후이므로 주의 깊게 살펴보시기 바랍니다.